일본 기업가 정신과 기업문화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나에게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기업가 정신은 흔히 '앙트레프레너십'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말의 어원은 원래 '수행하다'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기원되었습니다. 결국 '수행하다' '시도하다' '모험하다'라는 어원적 정의를 가지고 있죠. 앙트레프레너십이란 단어를 기억하시면서 나에게 있어서의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 일본 사회에서의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를 고민을 해 볼게요. 앙트레프레너십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의 고전적인 정의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경제발전의 이론'이라는 저서입니다. 생산적 요소의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고 촉진하는 창조적 파괴, 이 단어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앞장서는 기업가에 의해서 자본주의는 유지되었다. 결국 기업가 정신이란 여러 가지 새로운 조합을 발견해서 창조적으로 파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런 동력에 의해 자본주의가 유지되어 왔고, 그것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얘기죠. 그러면서 기업가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것은 신제품 개발입니다. 앞에서도 저희 확인해 봤었죠. 그리고 새로운 생산 방법의 도입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고요, 새로운 원료나 부품을 공급해야 합니다. 새로운 조직의 형성 그리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해야 합니다. 결국 앙트레프레너십, 기업가 정신에서 이야기하는 중심 가치는 새로운 가치 창조입니다. 그리고 도전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하고요. 혁신하는, 계속 그 과정을 혁신해 나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그러한 사람들이 기업가 정신, 앙트레프레너십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럼 우리에게는 앙트레프레너십이 어떤 식으로 발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유럽에서의 상황을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이 기업가 정신의 의미가 사실 확산되고 있습니다. EU 국가들은 2011년부터 기업가 정신, 즉 앙트레프레너십을 정규 교육에 반영시켰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죠. 우리 코딩 교육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EU 국가들은 코딩 교육과 함께 앙트레프레너십을 반드시 교육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은 기업가만 가지고 있는 정신이 아니라는 거죠. 기업가 정신을 곧 삶의 기술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기업가 정신 의미
일본의 기업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일본을 이제까지 고도성장으로 이루어 온 것은 바로 슘페터가 이야기한 자본주의를 이끌어가는 창조적 파괴를 했던 기업가 정신에 의해서 그것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래서 기업가 정신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요소를 우리가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삶의 태도로서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했을 때, 바로 첫 번째는 자기 주도적 삶의 자세가 중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회를 발견하고 포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그다음에 불확실성과 한정된 자원 속에서 혁신적으로 도전해 나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필요하겠죠. 그러면서 창업과 사업화를 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업화하고, 그런 역량을 키우는 것. 그리고 조직과 기업의 경영 역량마저도 이 앙트레프레너십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유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그런 노력과 능력, 앙트레프레너십이 삶의 기술이 되는 지점들에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기업가 정신
일본에서는 어떨까요? 지금 말씀드린 앙트레프레너십은 전세계적인 경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건데요. 일본에서는 회사 설립자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혁신적인 역량을 가진 인물을 바로 이러한 표현을 씁니다. '사내 기업가' 또는 '사내 기업가' '기업가'라는 표현을 써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앙트레프레너십은 기업가 정신을 얘기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한자를 '어,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사내 기업가' '사내 기업가' 우리는 똑같은 음이잖아요? 그런데 하나의 한자는 '기업, 기업가' 할 때 기업이고요, 또 하나의 한자는 '기업, 기업을 일으키다' 즉 회사를 창립하다의 기업자입니다. 사실 일본의 기업가 정신에서의 이 기업이라는 앙트레프레너십의 기업은 두 가지 한자를 모두 다 씁니다. 그래서 '기업(企業)' '기업(起業)'이라고 이야기했죠. 일본에서는 이 두 가지 한자의 혼용 현상이 보이는데요. 전통적인 일본의 기업가는 기업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문화를 주도하는 주역이었죠. 그들의 철학이 기업에 그대로 반영되고, 그것이 모든 회사원에게 공유돼서 공통의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일본의 기업가 정신이었습니다.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이 그 상징이고, 즉 철학이 되었던 거죠. 일본 경제성장기의 혁신적 기술을 주도하고, 인간을 중심에 둔 기업가 정신이 바로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시키면서 지속 가능한 형태의 성장을 주도했던 것이 바로 일본의 기업가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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